[시선뉴스 김현정] 뜨거운 검색 전쟁이 또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네이버와 다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국내 검색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네이버에게 다음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 같은 기류가 생겨났다.

다음은 오는 10월 카카오와의 합병을 앞두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동시, 네이버를 제치고 검색 서비스 1위를 선점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에 맞서 네이버는 업계 1위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최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나섰다. 두 싸움이 점점 더 흥미진진해진다.

▲ Daum '방금 그곡' 서비스

그렇다면 두 업계가 내놓은 전략은 무엇일까. 우선 2004년 네이버에 왕좌를 내준 뒤 '만년 2위'의 설움을 겪어온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을 앞두고 새로운 기능에 주력한 모습이다. '방금 그곡', '바로이거' 등의 서비스를 개설하며 검색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네이버는 ‘웹 검색’에 더욱 집중했다. 웹상에 존재하는 문서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신뢰할 만한 문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웹문서 영역을 포함한 검색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실로 포털 검색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예상되지만 이들의 경쟁으로 하여금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포털 업계는 네이버와 다음의 양강 구도로 형성되어 있지만, 다른 검색 포털 사이트 역시 차별화를 필두로 포털 경쟁에 낄 기회를 엿보고 있어 앞으로 포털 업계의 방향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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