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IARC가 발표한 발암물질 등급, 1군이 2군보다 위험하다?
[카드뉴스] IARC가 발표한 발암물질 등급, 1군이 2군보다 위험하다?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8.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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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약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내 고혈압치료제 품목에서 2A 등급에 해당하는 발암물질 NDMA가 발견됨에 따라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를 해 큰 논란이 일며 NDMA가 속한 ‘등급’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다.

발암물질 등급기준이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 기관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가 발표한 등급으로 발암을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개연성에 따라 등급을 나눈 것을 의미한다. 어떤 물질들이 어떤 등급에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1군 - 암을 일으키는 것이 충분히 확인된 물질
햇빛(자외선), 라돈, 아세트알데히드(음주 시 발생하는 중간산물), 젓갈(소금 절임 생선), 알루미늄, 카드뮴, 담배, 흡연 및 간접 흡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b형 간염, 에이즈, 인유두종 바이러스,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벤젠, 석면, 니켈화합물, 인, 플루토늄, 염화 폐비닐, 방사성 요오드, 라듐, X선, 감마선, 가공육 등 118개

2A군 – 암을 일으킨다고 추정되는 물질 / 인체 자료는 제한적이지만 실험동물자료가 충분
Nitrosodimethylamine(NDMA), 디젤엔진배출물, 석유 정제 과정 기체, 간흡충, 우레탄, 말라리아, 질산염, 아자시티딘, 클로랄, 브론산염, 적색육, 납 화합물, 65도 이상의 액체를 마시는 행위 등

2B군 -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 / 인체 자료 제한적이고 실험동물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
클로로포름, 경유, 드라이클리닝, 휘발유 엔진 배기가스, 휘발유, 납, 자기장, 나프탈렌, 니켈, 절인 채소, 인쇄 과정, 무선 주파수 자기장, 알로에 베라, 목수의 일 등

3군 -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는 물질
커피, 멜라민, 카페인, 아세나프텐, 아크리딘오렌지, 불소 등

4군 – 비 발암성 추정 물질
카프로락탐

발암 물질 등급은 이상과 같다. 3군부터는 발암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지만 1군과 2군을 보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거나 접할 수밖에 없는 물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발암물질 1군이라는 것은 사람 몸에 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자료가 충분히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뿐, 각 군 사이의 강, 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당 물질을 접하는 빈도나 식습관, 환경 등에 의해서 2군 물질로 인해 암이 유발 될 수 도, 1군 물질을 흡입하고서도 암이 유발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비를 해서 나쁠 것은 없는 법. 정부는 국민들이 발암물질과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고 국민들은 정확한 정보 습득을 통해 잘못 된 습관 등을 고치려는 노력을 해야 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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