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양재천)]
산다는 것 어찌 보면
같으면서 다른 우리끼리
이름도 없이 빛나는 은하수의 작은 별들처럼
이리 내어주고 저리 덧대어서
서로의 눈물을 괴어 징검돌이 되어주는 일이지요
열매의 기쁨을 위해
불꽃으로 스러져가는 저 꽃잎처럼
계절을 견디기 위해
가을의 징검다리가 된 저 낙엽처럼
우리는 또 누구의 눈물을 딛고
오늘을 건너고 있는 것일까요
-원탁시 (2014 59호) / 전숙 '징검다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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