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탄자니아 에듀테인먼트 비즈니스 구축사업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이사장 이미경), SBS(대표이사 박정훈), 대교(대표이사 박수완)와 손을 잡았다.

해당 사업은 콰라라 미디어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콰라라 미디어 교육센터는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 SBS가 지난해 잔지바르 콰라라 지역에 건립한 센터로 해당 지역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왼쪽부터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 박정훈 SBS 대표이사,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이날 협약식에서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과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 박수완 대교 대표이사는 탄자니아 아동들의 학습기회를 증진시키고 에듀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탄자니아 에듀테인먼트 비즈니스 구축사업'은 2018년 코이카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10억 원 규모의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들을 위한 영어 회화 교육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자체 제작하고 탄자니아 최초로 공영방송을 통해 탄자니아 전역에 송출한다.

굿네이버스는 미디어 전문인력 파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SBS는 방송 전문기술 교육 및 기술자문을 통해 콘텐츠 제작 지원을, 대교는 보유하고 있는 교육용 애니메이션인 해피톡을 제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도울 예정이며, 코이카는 예산 지원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영어 회화 교육 프로그램은 공영방송을 통해 송출되기 때문에 아동들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을 통해 콰라라 미디어 교육센터가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이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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