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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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태웅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찾아보는 시간, ‘씬의 한 수’ 김태웅입니다. 조선시대의 사소하고 작은일부터 큼지막한 사건까지 모두 기록했다는 조선왕조실록. 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 사적 안에 출현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한 괴수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저 상상만 가능했던 괴수가 드디어 스크린에 재연됩니다. 조선의 궁궐까지 위협한 괴수의 출현 영화 ‘물괴’입니다.  

*영화 ‘물괴’ (9월 12일 개봉)
때는 중종 22년, 인왕산 인근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 괴수는 이름하여 ‘물괴’.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죽게 됩니다. 이를 두고 모든 것이 관료들의 계략이라고 생각한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 수색대를 조직하게 합니다. 그리고 곧, 윤겸과 수색대는 거대한 정체와 마주하게 되죠.

영화 <물괴>의 씬의 한 수, 바로 ‘크리쳐물’입니다. 크리쳐(Creature)란 특정한 존재나 괴물을 뜻하는 단어로 크리쳐물이라고 하면 사실 굉장히 포괄적인 영화의 장르지만, 대체로 괴수, 외계인, 좀비 등이 등장하는 영화를 말하며 '정체불명의 존재'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지금껏 국내 크리쳐물로는 대표적으로 한강변에 나타난 괴수를 다룬 영화 ‘괴물’, 부산으로가는 기차에서 펼쳐진 사투를 그린 영화 부산행 등이 있는데요. 이번 영화 물괴는 최초로 사극영화 크리쳐물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물괴의 연출을 맡은 허종호 감독은 기록 속에 남겨진 이 전대미문의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나긴 시간동안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간의 고민이 담긴 물괴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형체와 풍기는 포스가 제법 훌륭해 보입니다. 한국 사극영화로는 최초여서 더욱 기대되는 ‘크리처물’! 씬의 한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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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된 배우들도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이순신 장군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김명민이 이번에는 수색대장 ‘윤겸’으로 스크린에 등장합니다. 또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는 혜리는 윤겸의 딸 ‘명’을 연기합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괴수의 출현! 어떻게 표현됐는지 궁금하시다고요. 바로 여기! 영화 ‘물괴’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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