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우양(정의승 명예이사장)은 지난 9월 1일(토)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제10주년 푸드스마일즈 우양배 통일축구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 출신 아마추어 축구팀 총 10개 팀이 참가, 전/후반 하프타임 없이 총 12개 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에선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임진강’ 팀과 ‘한빛FC’ 팀이 맞붙어 '임진강' 팀이 3:1으로 우승했다. 우승팀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2위를 차지한 ‘한빛FC’ 팀에게는 7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공동 3위인 '뉴스타트' 팀과 '엘림UTD' 팀에게는 각각 4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비록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나머지 팀에게는 각각 2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푸드스마일즈 우양배 통일축구대회’는 푸드스마일즈 우양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 대한축구협회, 하나은행과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 후원하는 대회다. 남북 출신 아마추어 선수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질감을 회복하고 나아가 서로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 정의승 명예이사장은 대회 격려사에서 “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선수 및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대회가 스포츠를 통한 남북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푸드스마일즈 우양에서 진행하는 먹거리 나눔 사업과 기타 탈북민 지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우승의 영예를 안은 '임진강' 팀 주장은 “신생팀으로서 처음 통일축구대회에 참여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우승의 원동력은 팀원간의 끈끈한 믿음이다. 앞으로도 남북한이 화합할 수 있는 이런 뜻깊은 행사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83년부터 독거 어르신, 모자가정, 탈북출신청년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탈북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북청년 영어말하기대회, 통일축구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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