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하루 중 가장 많이 짜증을 내는 대상이 누구인가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면 대부분 가족이 될 것이며(그 중에서도 엄마나 아빠가 될 경우가 많습니다), 애인이 되거나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가장 편해서 그럴 수도 있으며 나를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거만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가장 사랑하고 잘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곁에 있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Remembering not to lose preciousness as being deceived by familiarity.)”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中 -

<6년째 연애중 (2007)>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오랜 기간 연인들이 연애하면서 있을 수 있는 사실을 제법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대중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눈빛만 봐도 알고, 서로 좋아하는 음식은 기본, 심지어는 여성용품 심부름까지. 거침없는 그들의 생활은 어쩌면 사랑보다 의리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의리와 익숙함 때문인지 짜증과 다툼이 늘어가죠.

그렇게 결국 멀어진 그들은, 멀어지고 나서야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서로의 감정과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굉장히 단순하고 당연한 것 같은 이야기. 하지만 익숙함에서 나오는 짜증과 화가 얼마나 어리석인 것인지 알려줍니다.

오늘 학교를 가는 길, 출근을 하는 길, 외출을 하는 길... 혹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시진 않았나요? 한때는 그토록 희망하고 바라고 소원했던 일을 힘이 든다는 이유로 포기하려는 것은 아닌가요? 익숙함이라는 가면이 주는 어리석음에 속지 마십시오. 소중함을 잃어버리면 남는 것은 후회밖에 없을 겁니다.

오늘은 그런 날~ 소중한 첫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기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Remembering not to lose preciousness as being deceived by familiarity.)”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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