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현정] 배우 조인성과 개그맨 김준호도 얼음물을 뒤집어썼습니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입니다. 바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인데요.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 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루게릭)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을 말합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고 세 명의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면 되는데요.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동영상)을 남기거나,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하면 됩니다.

2014년 여름에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 하나의 유행이 되었는데요. 그 시초는 루게릭병 판정을 받은 보스턴 칼리지 야구선수 출신피터 프레츠와 그의 친구에 의해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만 3만 명이 넘는 ALS 환자에게 치료의 길을 열어주고자 프레츠가 기획한 것이었죠.

 

미국 내 마크 주크버그, 빌 게이츠, 리오넬 메시, 저스틴 팀버레이크, 호날두,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사들의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고 있는 ‘얼음물 샤워’는 이제 국내에까지 몰고 왔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지누션의 션과 개그맨 김준호가 최초로 시작해 션의 지목을 받은 조인성도 최근 물벼락 인증을 남겼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는 기부 운동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한 순간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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