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다 나 때문이다.”, “나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어린시절부터 “이게 다 네 탓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A씨는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아픕니다. 누군가는 장난이었고 어떤 사람은 진심이었을 테지만, 장난이든 진심이든 A에게는 ‘나 때문이야’라는 상처로 다가왔기 때문이죠.

서른을 훌쩍 넘었음에도 그는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자신 탓을 합니다. 출처 없고 이유 없는 관계 속에서도 ‘사건의 원인은 자신’이라는 겁니다.

물론 A씨가 그런 말을 많이 듣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다른 학생들에 비해 소위 ‘비행 청소년’의 시기를 지내기도 했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기도 했으며 그로인해 본인을 비롯한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 과거가 아플 수 있지.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해. 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 과거로부터 도망치거나 혹은 (과거로부터) 배우거나..(Ah yes, the past can hurt. But the way I see it, you can either run from it, or learn from it.)” - 라이온 킹 中 -

“이게 다 네 탓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그는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거를 한없이 부정하고 그냥 그렇게 도망치며 살기에 바빴죠.

그런 그에게 저는 말 합니다. “과거는 양분이 될 수도 있고 족쇄가 될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과거의 아픔을 족쇄로 간직한 채 그 자체로부터 도망치고 외면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해결된 아픔이 아니기에 언젠가는 어느 길목에서 그 아픔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 과거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되풀이하지 않는 삶을 살아간다면, 과거의 경험은 세상 그 어느 것보다 값진 경험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한 순간도 있습니다. 대부분 그 행복한 순간은 좋은 양분이 되지만, 상처는 트라우마가 되기도 합니다.

모두가 가질 수밖에 없는 과거의 상처. 당신은 족쇄로 남기시겠습니까, 양분으로 만드시겠습니까?

오늘은 그런 날~ 과거로부터 도망치지 않는 날 ~

“그래. 과거가 아플 수 있지. 근데 난 이렇게 생각해. 넌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 과거로부터 도망치거나 혹은 (과거로부터) 배우거나..(Ah yes, the past can hurt. But the way I see it, you can either run from it, or learn from it.)” - 라이온 킹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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