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영도구)] 여행지는 문화재가 있는 여행지가 있고 먹을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도 있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도 있다. 또 때로는 단비가 젖듯 소소하게 즐거움을 주는 여행지도 있다.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것 중에 하나는 아기자기한 골목을 여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그래서인지 도시마다 골목 걷는 재미가 있는 문화마을들이 있다. 특히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은 그 어디보다 유명한데, 감천문화마을보다 조금 더 소소하고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이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 영도구에 위치했으며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해안길과 산길로 이어져있는 절영해안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도 있고 믿머리계단, 꼬막집계단, 무지개계단, 피아노계단, 도돌이계단 이렇게 5개의 계단을 오르며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또한 흰여울문화마을을 떠받치고 있는 축대나 선박들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묘박지, 피란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며 지어올린 꼬막집까지 부산의 역사와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수진)

그리고 골목길을 걸으며 소소하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가 가득해 마을만큼이나 마음까지 즐거워진다. 다만, 골목여행을 하는 것은 참 좋지만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조용히 예의를 갖춰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흰여울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불릴 만큼 소소하고 아름다운 곳이니 부산을 방문한다면, 소소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아름다운 사진 '김수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