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언제부터인가 길거리나 지하철에서 고개를 든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일컬어 ‘수구리족’이라고 합니다.

수구리족은 한번 스마트폰을 손에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몰입하기 때문에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3백만 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11%에 달할 정도입니다.

 

특히 청소년의 중독률은 성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기기의 특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TV나 컴퓨터와는 달리 전자기기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고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한편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이용습관 형성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정시간 만큼 사용하도록 하는 습관을 기르고, 운동같은 취미생활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그만, 사이버세상의 소통이 아닌 실제의 정이 오가는 소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