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코스트코가 삼성카드 대신 현대카드와 독점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삼성카드 이용 고객들의 볼멘 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코스트코 본사가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 결과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의 조율만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카드 고객들만 황당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고객들의 항의다.

사진=코스트코 홈페이지

현대카드 측은 이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용 고객들의 전환을 돕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삼성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성화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쌓아 놓은 적립금이 가장 큰 이유다. 한 네티즌은 “결국은 현대카드 발급 받으라는 거다. 둘 다 가능도 아니고 코스트코 수수료 줄이려고 고객이 그동안 거래한 걸 무의미하게 해놓다니. 그동안 삼성에 쌓은 적립금얼만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삼성카드를 사용 중이던 고객들 중 일부는 코스트코 이용을 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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