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 김지연(30·익산시청)이 아쉬운 금메달을 뒤로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7위 김지연은 19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18위 첸자루이(중국)에게 13-15로 석패하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출처_김지연 인스타그램]

예선 풀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김지연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아우신잉(홍콩). 카렌 응아이 힝 창(홍콩)을 제압하며 준결승 전에 진출했다.

김지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라며 아쉬워했으며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내가 펜싱의 첫 주자로 잘 끊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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