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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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태웅

안녕하세요,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찾아보는 시간, ‘씬의 한 수’ 김태웅입니다. 지난주 소개 해드린 스파이 첩보 영화 <공작> 기억하시나요?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스파이 영화 한 편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배우부터 분위기까지 180도 다른 영화입니다. 어쩌다 보니 스파이가 된 두 여성의 좌충우돌 액션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입니다. 이 영화는 진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why so serious? 그럼 즐겁게 씬의 한 수 찾으러 가볼까요~!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8월 22일 개봉)
남자친구로부터 생일날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은 오드리. 그런 그녀의 곁에서 절친 모건은 생일파티를 해주며 달래줍니다. 한편, 구 남친 ‘드루’는 누군가로부터 쫒기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낯선남자가 오드리 앞에 나타나 드루가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립니다. 충격도 잠시, 갑자기 돌아온 드루가 보는 앞에서 총에 맞아 죽고 그녀는 절친 모건과 함께 국제적인 범죄에 연루됩니다. 얼떨결에 스파이가 되어버린 이들,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씬의 한 수는! 바로 ‘유럽’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두 여성 오드리와 모건의 국적은 미국입니다. 하지만 구남친 드루가 죽기 직전, 자신의 트로피를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져가 달라고 말하죠. 

이때부터 영화는 유럽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오스트리아 빈을 시작으로 프라하, 부다페스트, 파리,암스테르담, 베를린 등 유럽 도시의 명소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긴박한 총격 액션과 동시에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잠시나마 유럽여행을 다녀오는 기분입니다. 저도 참 가보고 싶은데요...휴가가 언제더라...

실제로 모건역을 맡았던 케이트 맥키넌은 촬영이 끝난 뒤 “제가 사는 뉴욕만큼이나 부다페스트도 좋아해요”라며 유럽에 대한 대단한 애정을 보였는데요. 할리우드 배우들까지도 제2의 고향으로 꼽는 ‘유럽’이 씬의 한 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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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고스트버스터즈>에 출연한 매력적인 여배우 밀라 쿠니스와 대체불가 유쾌미를 선사하는 케이트 맥키넌이 연기하는 여성 듀오 스파이! 웃음과 액션을 기대하고 보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였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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