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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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로션, 선크림, 비비크림 등 피부 관리를 위해 우리는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떤 화장품에는 남성용을 지칭하는 FOR MEN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죠. 왜 남성과 여성의 화장품을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남녀의 피부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오늘 지식의 창에서는 남녀의 피부, 과연 어떤 점들이 다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_픽사베이, bigsmile, freejpg, pxhere, 위키미디아, Public Domain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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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의 첫 번째 차이점, 피부 두께입니다. 피부는 겉에 해당하는 표피와 그 아래 진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진피의 80% 이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콜라겐이 진피에 얼마나 들어있느냐에 따라 피부의 두께가 달라집니다. 남성과 여성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호르몬 분비에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남성호르몬은 여성호르몬에 비해 피부 두께를 늘리는 데에 더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 결과, 남성의 피부 두께는 평균 1.5mm, 여성의 피부 두께는 평균 1.2mm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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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두께를 결정하는 ‘콜라겐’. 중요한 점은 콜라겐이 주름의 양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콜라겐 양이 감소하면 피부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생기는데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주름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가 바로 이때 콜라겐 양의 감소로 피부 두께가 10% 가량 얇아지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없는 남성은 주름도 늦게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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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피부의 두 번째 차이점, 피지 분비량입니다. 피지 분비량은 사춘기 이후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때 남성호르몬은 활발하게 반응해서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남성이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무려 4.3배나 많고, 또 남성이 여성보다 피부 표면의 모공이 더 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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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흔히 알려져 있는 ‘남성이 여성보다 여드름이 더 잘 난다’는 말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이 남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남성에게 여드름 날 때 여성보다 더 심한 정도로 나타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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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피부의 수분 함유량인데요. 피부 각질층이 수분을 더 많이 머금고 있는 여성의 피부는 남성보다 조금 더 촉촉한 편입니다.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것이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한편 남성의 피부 각질층에서는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이 증발되는데요. 남성은 매일 면도를 하는 데다 햇빛이나 외부 자극에 의한 노출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피부의 천연 보습막이 손상돼 피부가 메마르고 윤기가 없어지게 되고, 그러니 남성분들은 평소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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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한 이런 남녀 피부 차이점 때문에, 남성 화장품은 남성의 많은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게 해주는 기능이, 여성 화장품은 주름을 방지하는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다른 다른 남녀 피부 타입에 따라 화장품을 고르고 관리해, 더욱 효과적으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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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이정선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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