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 김태웅

물고기, 펭귄, 원숭이, 토끼, 사자, 고양이, 돼지까지! 지금 제가 말한 이 동물들! 모두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제작된 동물들인데요. 이번에는 ‘새’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 씬의 한 수 에서는 하늘을 나는 새로 태어났지만 날 수 없는, 이런 아이러니한 새추에이션? 영화 <플로이>입니다.

*영화 ‘플로이’ (8월 15일 개봉)
비행학교에서 입학한 아기새 플로이. 아빠처럼 빠르고 멋지게 날고 싶지만, 두려움이 많은 플로이는 번번이 나는데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서운 동네 고양이에게 쫓기다 그만 새장에 갇히는데요. 겨울이 오기 전 남쪽 나라로 떠나야하는 물떼새 가족. 결국, 플로이를 찾지 못한 채, 동네를 떠나고 맙니다. 혼자 남은 플로이는 우연히 만난 들꿩 가이런과 함께 가족을 찾아 나서는데요. 과연 어떤 플로이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귀여운 아기새 영화 <플로이>의 씬의 한 수? 나는 겁쟁이 랍니다아~ 바로 ‘겁쟁이’입니다. 플로이는 ‘물떼새’ 종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다가 따뜻한 날씨를 따라 남쪽나라로 이동하는 철새입니다.

철새는 먼 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늘을 잘 날 수 있어야겠죠. 보통의 아기 물떼새는 생후 30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비행능력을 터득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플로이는 공중에 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겁쟁이입니다. 친구들이 나는 법을 터득할 때, 플로이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워하죠...이런 겁쟁이~

그런데 플로이가 보여주는 이 겁쟁이의 모습...절대 플로이의 얘기만은 아닐 겁니다. 물떼새 ‘플로이’를 통해 영화는 전 세계 겁쟁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 아닐까요? 과연 플로이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늘을 날아 가족들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MC MENT▶
애니메이션이 국내 개봉할 때마다 이 캐릭터의 더빙을 누가 하는지가 관심사입니다. 이번 영화 <플로이>에서는 방송인 ‘하하’가 주인공 플로이의 아빠 목소리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드림이, 소울이의 아빠인 하하가 표현하는‘아빠 새’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 겁쟁이 아기새의 모험, 영화 <플로이>였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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