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 디자인 김미양] 유독 더운 올여름 푹푹 찌는 더위에 잠시만 노출되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기 쉽다. 땀을 적당히 흘리는 것은 신진대사가 활발하다는 뜻이지만 많이 흘리면 수분이 부족해지고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땀이 유독 많이 나는 사람은 수분을 많이 섭취해 주거나 덜 나는 방법 등을 이용해 조절해 주는 것이 있다. 땀 많이 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수박
① 특징
- 과육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갈증 해소에 효과적
- 과육이 붉어 리코펜 함량이 높고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
- 혈액 순환을 돕는 시트룰린이 많아 혈류량 개선과 수분 보충에 좋음
- 수박 속껍질은 비타민 B가 풍부해 피부 건강, 위장 질환,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② 섭취 방법
- 수박씨가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하므로 수박씨도 함께 갈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 홍삼
① 특징
-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5대 기능
- 진세노이드가 몸 속 노폐물 제거 및 땀을 많이 흘린 몸의 체력이나 피로 회복에 효과
② 섭취 방법
- 달이거나 우려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보양으로 섭취

▶ 황기
① 특징
-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당조절물질을 활성화시켜 혈액순환에 도움 되며 땀이 많이 나는 증상에 효과
-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므로 식은땀을 흘릴 때 좋음
- 체력을 항진시켜주는 역할을 해 병을 앓고 난 후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하기도 함
② 섭취 방법
- 닭과 함께 넣고 달여 먹으면 궁합이 좋음

▶ 홍차
① 특징
- ‘타닌산’ 성분은 피부 모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땀의 분비를 줄여줌
② 섭취 방법
- 마시는 것도 좋지만, 홍차 티백을 다한증이 일어나는 손 등에 5분 정도 올려놓고 말려주면 좋음

▶ 매실
① 특징
- 칼륨과 카테킨이 풍부해 땀으로 손상된 혈관 벽을 보호하며 면역력을 높여줌
- 갈증을 해소하며 위장관계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
② 섭취 방법
- 여름철 차로 마시면 좋음

▶ 오미자
① 특징
- 여름철 몸의 열을 내리고 땀이 덜 나게 하거나 그치게 하여 더위와 갈증 해소
- 갈증 해소는 물론 혈당량을 내려주어 당뇨병에도 좋음
② 섭취 방법
- 씻은 오미자에 생수를 붓고 하루 정도 우려내 차로 마심
→ 먹을 때 꿀을 타서 마시면 신맛을 경감시켜주면서 맛도 더욱 좋게 해줌

폭염에 체감온도가 높을수록 우리 몸은 수분 보충을 더 필요로 한다. 올 여름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위 음식들로 수분을 보충하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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