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연선] 누구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그리고 모두 자신만의 사랑을 할지언정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별을 맞이했을 때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한 후 두고두고 후회한다. 곱씹을수록 이불킥을 하게 될 후회되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 ‘흑역사’가 될 이별 후 했던 후회되는 행동들

▶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프로필 변경하기
-이별의 아픔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혹은 그 사람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SNS 프로필을 아주 감성적인 사진이나 글귀로 바꾸고는 한다. 하지만 후에 본인 스스로도 알게 되겠지만, 당신의 프로필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후에 친구들의 놀림감만 될 뿐이다.

▶ 술 취해서 연락하기
-새벽 두 시,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하는 시간... 술도 마셨겠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 연인에게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기대와는 달리 냉담 그 자체이다. ‘술 취한 새벽 두 시’는 본인에게만 감성적인 시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번호 차단하고 스팸 메시지 확인하기
-헤어진 연인을 잊기 위해 그리고 위와 같이 술에 취해 연락을 하는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 연인의 번호를 차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번호를 차단하는 깔끔함과는 반대로 ‘혹시 전 연인이 연락을 했을까’하고 스팸 메시지 함을 들락날락 거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허무함뿐임을 기억하자.

▶ 전 연인의 SNS 염탐하기
-이별 후 그 혹은 그녀가 잘살고 있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한 생각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전 연인의 SNS를 염탐하며 근황을 살펴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혹시라도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전 연인의 SNS를 보면 형언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복받칠 것이다.

▶ 전 연인 험담하기
-연인과 헤어지고 나면 뭐가 그리 미운지 모르겠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전 연인의 치부를 밝히며 험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을 험담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다. 시간이 지나면 폭풍 같은 후회만 밀려오니 험담을 하기 전 다시 한 번 생각을 가다듬도록 하자.

▶ 헤어진 후 집착하며 계속 연락하기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경우, 이별을 인정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로 상대방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계속해서 연락을 하게 된다. 나아가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연락을 하며 집착의 수준까지 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니 결코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 이별 후 다시 사귀기
-이별 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다시 옆구리가 쓸쓸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때 기가 막히게 전 연인에게서 연락이 온다. “잘 지내?”. 이 한 마디에 이 사람과 만나면서 힘들었던 기억들은 사라지고 다시금 희망의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만난 연인들은 대게 같은 이유로 서로에게 더욱 아픈 상처만을 남긴 채 헤어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 자존심 다 버리고 울고불고 빌기
-상대방이 이별을 고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헤어지기 싫다. 그래서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빌기 시작한다. 이렇게 하면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 그러나 한번 떠난 마음은 그렇게 쉽게 돌아오지 않는 법.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동시에 상대방에게 남아있던 정도 모두 떨쳐내게 하는 행동임을 기억하자.

대부분 이별 후 위와 같은 행동을 하거나 하려고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은 시간이 지나 후회하고 다짐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나의 못남을 남에게 알리는 행동이기도 하다. 누구나 이별은 겪는 법.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쿨한 이별도 할 줄 알아야 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