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남 태안군)] 백사장이 넓고 고운 학암포해수욕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분점포라 하여 조선시대부터 중국 상인들과 교역하며 질그릇을 수출하던 무역항이었는데, 해수욕장을 개장하면서 학 모양의 바위가 있다 하여 학암포라 부르게 되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영환)

학암포해수욕장은 간조 때는 서해바다처럼 얕고 길게 해수면이 이루어진다면 만조 때는 동해처럼 불과 4~5m만 들어가도 물 깊이가 키를 훌쩍 넘긴다. 썰물이 되면 해변에서 학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가는 길의 자연경치가 아름다워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영환)

그림 같은 해수욕장 옆 방파제로 가는 길 오른편에는 한가로이 정박되어 있는 어선들이 있는 선착장을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바다낚시를 하러 오기도 한다. 운이 좋으면 도다리, 광어, 우럭 등 다양한 서해바다의 깨끗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영환)

학암포해수욕장의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해변과 어우러진 멋진 낙조의 경관이 넋을 잃게 한다. 해수욕장 사이로 흘러드는 아름다운 태양빛이 바다를 물들이는데 학암도의 학 바위가 이를 더 멋진 풍경으로 만들어 준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김영환)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잔잔한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가득해 평화로운 학암포해수욕장,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 이곳을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사진 ‘김영환’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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