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폭염 속 전기요금 인하 방안과 관련하여 “국민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에어컨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8월 국회는 ‘민생경제 입법’의 조속한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_ 강병원 국회의원 홈페이지]

그러면서 국민들의 체감 온도를 낮춰 줄 ‘냉방 복지’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냉방 복지는 '폭염’과 ‘한파’를 특별재난의 범위에 추가해 서민과 취약계층의 냉, 난방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줄 법안 개정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강 원내대변인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가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게끔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가맹사업법’ 등 민생 경제 법안 등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전기 누진세 폐지를 촉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른 대책의 일환이다.

이어 “국회에서는 이미 지난 7월25일 여야 3당 원내대표의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경제 법안 우선 처리’ 합의에 따라 각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으로 구성된 ‘민생경제법안 TF’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금까지 약 38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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