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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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에 맞출 수 있는 정시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지하철.

지하철은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도 채택하고 있으며 신속성·정확성·안전성·쾌적성·저공해성·저렴성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통된 지하철은 1863년 런던에 건설된 ‘메트로폴리탄 철도(Metropolitan Railway)’이고, 그로부터 약 100년 정도 후인 1970년대 우리나라에 최초의 지하철이 등장하게 되죠. 오늘 지식의 창에서 알아볼 이야기, 바로 지하철의 발전 역사입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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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베이비붐과 도시화로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게 됩니다. 또한 자동차 보급대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교통난은 말 그대로 70년대 서울시의 문제로 떠오릅니다. 따라서 당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모색된 것이 바로 지하철입니다.

그렇게 해서 1974년 8월 15일, 3년 3개월의 공사 끝에 우리나라의 첫 번째 지하철이 탄생했는데요. 서울역과 청량리를 잇는 서울지하철 1호선이었습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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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개통에 뒤이어, 1980년 강남과 강북을 순환하는 2호선이 통했습니다. 과거의 지하철 모습을 보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스크린도어가 없다는 점. 냉방장치로는 천정에 달린 선풍기가 전부였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뒤이어 80년대에 들어서는 서울시의 수도권 지하철건설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3, 4호선 등 여러 노선이 더 생겨났고, 점차 지하철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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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는 부산, 1997년에는 대구, 이후 2004년 광주, 2006년 대전에도 지하철이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 지하철의 수송 분담률도 덩달아 70년대 1.1%에서 30.8%로 급증하게 됩니다.그러면서 대표적인 교통수단이었던 버스를 앞지르게 되고, 개통한 지 불과 20여 년 만에 지하철은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됐습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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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을 거듭해 온 지금, 수도권에는 23개나 되는 지하철 노선이 있고 또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2016년 1월에 만들어진 신분당선, 같은 해 2월 송도~인천 구간에 개통된 수인선, 또 지난해 9월에 만들어진 우이신설선이 최근에 신설된 지하철인데요. 서울부터 경기권 까지 계속해서 노선이 연장되면서 국민들은 물론이고 서울로 관광 오는 사람들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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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와 함께 해 어느덧 우리 국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지하철. 오는 8월 15일은 바로 1974년 처음 지하철이 생긴 날입니다. 이 날만큼은 우리나라 지하철 1호가 생겼던 당시를 생각하며 고마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하철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발전해 쭉~ 우리들의 친숙한 대중교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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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최지민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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