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유진] 웹툰, 웹소설 등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이 성장하고 있다. 그중 웹드라마는 10대~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웹드라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들이 지상파나 케이블 채널에 진출하면서 그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웹드라마에서 지상파로 진출에 성공한 배우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72초 두 여자에서 김비서까지, 표예진

출처_표예진 인스타그램

표예진은 72초 웹드라마 <두여자 (deux yeoza)>에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 웹드라마는 3분 남짓의 짧은 시간 동안 화면 가득 두 여자가 나와 일상적인 수다와 속마음을 말하는 독특한 내레이션 방식을 취했다. 초 압축된 전개와 짧게 치고 이어지는 대사, 독특한 음악과 감각적인 화면 등으로 당시 웹드라마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작품에서 표예진은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다.

이후 지상파에 진출해 <닥터스>, <쌈, 마이웨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워도 사랑해> 등 굵직한 지상파 작품에 참여해 자신만의 매력을 꾸준히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 tvN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도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두 번째,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서 부잣집 아들까지, 양혜지

출처_양혜지 인스타그램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 출연한 배우 양혜지는 극 중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웹드라마는 남녀의 짝사랑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해 보여주면서 젊은 층의 공감을 얻었고 출연 배우들은 지상파 못지않은 관심과 인기를 누렸다.

양혜지는 올해 3월부터 방영 중인 지상파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그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많은 작품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만의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에 온라인상에서는 이미 팬 층이 형성되고 있다.

세 번째, 악몽선생에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김다예

출처_김다예 인스타그램

김다예는 CF 데뷔를 거쳐 tvN <이웃집 꽃미남>에 먼저 출연해 사생팬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이후 웹드라마 <악몽선생>,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비중을 늘려갔고 눈에 띄는 외모로 웹드라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김다예는 인기리에 방영되며 화제를 모았던 지상파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훈녀 카페 알바생 역으로 특별출연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 한편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조연을 맡기도 해 영화까지 연기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웹드라마에서 주목받다가 지상파로 진출에 성공한 배우들이 다양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중들의 인지도를 쌓고 진출한다는 점은 웹드라마 출신 배우들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이 앞으로 지상파에서 어떤 배역을 맡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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