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태풍 종다리가 등장하면서 국내 네티즌이 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등장했다. 태풍 종다리는 이날 새벽 3시쯤 괌 북서쪽 약 110㎞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종다리의 진행방향은 북북서를 향하고 있다. 이달 말일쯤 태풍 종다리가 동해로 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종다리가 이토록 대중의 환영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금의 폭염을 식혀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지금의 가마솥더위의 원인은 티베트에서 온 뜨거운 바람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영상에 따르면 만주 부근에 지붕처럼 두터운 구름대가 얹혀 있고 한반도 상공에는 구름 하나 없이 뻥 뚫려 있다. 왼쪽으로는 티베트에서 넘어온 뜨거운 바람 길이 나있고 오른쪽으로는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제트기류까지 막아서고 있다.

지난 10일 장마가 사실상 끝나면서 한반도 상공의 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밀려나더니 지난 주말부터 이런 기압배치가 굳어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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