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국내에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마블 영화의 최신작 ‘앤트맨과 와스프(2018)’.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조연 정도의 분량을 갖고 있던 호프 반 다인(와스프)가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주연으로서의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다인 역을 맡은 ‘에반젤린 릴리’역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출처/로스트

에반젤린 릴리(Nicole Evangeline Lilly)는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 서스캐처원에서 태어나 독실한 집안의 영향으로 필리핀에서 외국 선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후 웨이트리스와 항공 승무원, 광고 모델 등 여러 직업을 경험한 후 연극 활동을 거쳐 2004년, 김윤진이 출연하여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미드 ‘로스트(LOST)’의 여 주인공 ‘케이트 오스틴’역으로 출연하게 된다. 

주근깨 아가씨로 불리며 어장관리를 했던 케이트 / 로스트

이 작품에서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지만 양아버지를 살해한 범죄자로서 쫓기다 검거되어 연행 되던 중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해 생존에 참여하게 되는 복잡한 캐릭터를 맡았다. 에반젤린 릴리는 이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더불어 극의 핵심 인물로 여러 인물들의 갈등의 중심이 되었다. 

남자들의 로망 여성 미케닉으로 열연하였다 / 리얼스틸

‘로스트’를 발판으로 큰 주목을 받은 그녀는 2011년 휴 잭맨과 함께 영화 ‘리얼스틸’의 주연 베일리 역을 맡아 가능성을 보여줬고 반지의 제왕 프리퀄 영화인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2013)’과 ‘호빗 : 다섯 군대 전투(2014)’에 엘프족 ‘타우리엘’로 분해 실제 엘프로서의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엘프 그 자체 타우리엘 / 호빗 시리즈

그리고 2015년에는 마블 코믹스 원작 ‘앤트맨’에 호프 반 다인으로 출연하여 스캇 랭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다 후속작인 ‘앤트맨과 와프스(2018)’에서는 앤트맨 이상의 역할을 하는 와스프로서 등장해 마블 코믹스의 한 명의 히어로로서 우뚝 섰다. 그리고 그녀는 자연스럽게 2019년 개봉 예정이 되어 있는 어벤져스 4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앤트맨으로 마블에 입성 / 앤트맨

때로는 순진한 눈빛으로, 때로는 관능적인 눈빛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녀는 카누, 암벽등반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취미로 가져 완벽한 몸매로 같은 여자들에게도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역할에 대한 분석력도 뛰어나 ‘로스트’에서는 강인하지만 애정에는 갈피를 잡지 못해 남정네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고 ‘호빗’ 시리즈에서도 드워프 킬리와 엘프 레골라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리고 ‘앤트맨’ 시리즈에서는 강인한 여전사로 마블의 차세대 영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영화 ‘작은 사탄(2017)’에서 보여준 아름답지만 맹한 모습도 빼놓으면 섭섭하지 않을까. 

와스프로 주연 맹활약 / 앤트맨과 와스프

배우로서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는 에반젤린 릴리. 갈수록 높아지는 그녀에 대한 주목도와 인지도는 앞으로 그녀를 더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게 해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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