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 19일 보직 신고 '수치' 받아

[시선뉴스]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이 진급·보직 신고를 했다.

19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사진=YTN 방송화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심 총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배우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을 뜻하며 보직자의 계급과 이름, 수여날짜, 수여자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신고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도 함께 참석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내정했다고 밝혔던 터다.

심 총장은 해사 39기로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 전문가로 풍부한 식견과 정책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더욱이 이번 심 총장 인사는 해사 35기였던 엄현성 전임 총장보다 4기수를 한 번에 건너뛴 것이라 파격적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심 총장으로서도 초고속 승진이다. 심 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9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의 승진을 통해 해군참모총장까지 올랐다.

한편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의 개혁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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