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이 어린시절부터 느끼고 만들어지는 감정을 크게 5가지로 표현했습니다.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버럭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죠.

실제 인간은 이보다 더 많은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매일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면서 성장하고 또 견뎌 냅니다.

그 중 가장 얄미우면서도 치졸하고 어리석은 감정은 무엇일까요. 저는 항상 ‘질투’를 꼽습니다. 특히 나보다 누군가가 더 좋은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경우, 이 감정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한국인이 유독 심한 것일까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대 놓고 나에게 “너 질투나”라고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이 나에게 질투의 감정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인 특성상 여성이 더 강하게 느낄 겁니다.

미안하게 됐어. 내가 조금 성공했다고 뭔가 빼앗긴 기분이 든다면 말이야 그건 네 스스로 그걸 인정하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2> 中-

질투를 느끼는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질투의 정확한 감정은 ‘내 스스로 내가 패배했음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의 모습이 예쁘거나 멋질 때, 쿨하게 인정해주면 안될까요? “오늘 멋진데? 오늘 예쁜데?”라고 말입니다.  

상대방이 대단할 때 칭찬해주면 어떨까요? “당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당신을 본받고 싶어요”라는 말로 말입니다.  

왜 우리는 늘 칭찬에 인색하고 인정하는데 메말랐던 걸까요. 그 메마른 감정에 질투까지 더하져 내 마음을 스스로 척박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질투라는 감정, 잠시 내려놓으십시오. 질투의 감정이 커질수록 그것은 내가 패배하고 있음을 더 알려주는 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치졸한 질투의 감정을 날려버리는 날~

미안하게 됐어. 내가 조금 성공했다고 뭔가 빼앗긴 기분이 든다면 말이야 그건 네 스스로 그걸 인정하니까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2> 中-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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