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폭발사고 직전 무슨 일 있었나
서울과기대 폭발사고 직전 무슨 일 있었나
  • 보도본부 | 류지우 기자
  • 승인 2018.07.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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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폭발사고로 2명 부상, 60여명 대피 소동

[시선뉴스] 서울과기대(서울과학기술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과기대 폭발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6시 8분쯤 발생했다. 식품공학과 실험실에서 500ml짜리 폼산(formic acid) 시약 통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

(사진=JTBC 방송화면)

이 사고로 인해 정모(29) 씨, 윤모(24) 씨 등 서울과기대 대학원생 2명이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사고로 실험실 안에 있던 다른 학생 5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과기대 폭발사고는 공동실험실습관에서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 폼산 시약통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실험을 준비하면서 시약통을 잠시 책상에 올려뒀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폭발로 인해 뚜껑이 튀어오르면서 용기 내부에 있던 폼산이 실험실 내에 소량 유출되기도 했다. 폼산은 개미산 또는 메탄산이라고도 불린다. 피부에 접촉하면 수포가 생긴다. 이 때문에 폭발 후 유출된 폼산 시약통을 흡착포로 흡수하고 봉쇄하는 등 조치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폼산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매우 유해하다"며 "폭발한 시약 통은 봉쇄해 옮겼고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서울과기대 폭발사고 원인인 폼산 시약통이 어떤 충격을 받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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