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15 포항지진과 제천/밀양화재 등으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건축물의 안전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 등의 교육시설은 재난 발생 시 대규모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학교 안전점검 및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된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017년부터 2년째 전국 학교안전 관리자 및 실무자에게 맞춤형 교육시설 재난안전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교육장과 청주 한국교원대학교 외국어교육연수원 등에서 총 2,101명의 교육시설 내진보강 및 안전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과정은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교육,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교육(이론),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교육(실습) 등 총 7개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상반기에만 총 28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또한 지난 6월 21일(목)에는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총 45명의 제주시교육청 및 학교 내진보강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기준 및 매뉴얼 교육’을 실시하였다. 제주시교육청 소속 내진보강사업 담당자가 서울과 청주에서 진행되는 학교 안전교육에 참가하는데 거리적으로 제약이 있을 것이라 판단, 지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교육은 수요를 반영하여 신규과정 개설 및 현장교육을 추가하였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교육일정 축소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적절한 교육비 책정으로 교육 참여도 향상 및 신뢰도를 높였으며, 결과적으로 교육 운영 수입보다는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생 만족도 향상되었다는 평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상반기에 비해 교육생 수 및 교육차수가 약 180%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학교 재난안전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하고, 시설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교직원,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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