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남 밀양)]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갈 만한 서늘한 데이트 장소가 있다. 이색데이트 장소로 꼽히는 이곳은 바로 기차터널을 다채롭게 꾸며 놓은 경남 밀양의 ‘트윈 터널’이다.
트윈 터널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위치하고 있어 ‘삼랑진 트윈 터널’로도 불린다. 기존의 기차가 지나던 터널을 관광지로 만들어놓아 아이들에게는 터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윈 터널에 들어서면 계절별로 단풍은 물론 벚꽃나무를 꾸며놓은 구간도 볼 수 있다. 여름에 방문했지만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다시 봄으로 돌아간 듯하다.
어두운 터널 내부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포토존으로도 훌륭하다. 연인과 함께 가서 실내의 예쁜 조명들을 따라 걷고 있다 보면 왠지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불빛들과 캐릭터 조형물은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트윈 터널은 두 개의 터널을 가리키는데 기존에 기차 상행선 하행선 터널 그대로 나란히 두 개의 터널을 꾸며 놓았기 때문이다.
터널 내부로 계속해서 들어가면 천정이 물고기 뼈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족관이 있기 때문인데, 어항을 기차 모양으로 줄줄이 꾸며 놓아 특별함을 더한다.
이런 점 때문에 연중무휴인 트윈 터널은 영남권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잠깐, 트윈 터널 방문 팁! 습기로 인해 옷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방문하게 될 시에는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또 기차가 지나던 곳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차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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