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원위)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이로써 2019년 최저임금이 처음 8000원대에 돌입하게 된다. 2018년 최저임금과 비교했을 때 820원이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최저임금 인상폭이 커졌다. 지난 10년과 비교했을 때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9년 최저임금이 처음 4000원 대에 진입했었다. 전년 대비 230원 오른 수치다. 이후 110원, 210원, 260원, 280원 씩 인상되어 왔다.

박근혜 정부도 출범한 2014년 350원을 인상해 처음 최저임금 5000원 대를 돌파했다. 이어 370원, 450원, 440원 순으로 인상했다. 이명박 정부에 비해 인상폭이 다소 증가한 셈.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2018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 전년 대비 1060원이나 인상했다. 전 정부들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인상폭이다. 이에 2019년 최저임금 인상폭 역시 다소 급격한 추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2019년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반발이 심하다. 이에 사용자 위원은 이번 회의 자체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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