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히든싱어5' 출연(사진=JTBC 캡쳐)

케이윌이 느낀 감동이 팬들에게까지 전해지며 역대 레전드와 비등한 시즌 5의 레전드급 무대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에 출연한 케이윌이 자신의 팬들로 구성된 모창 능력자들이 케이윌을 위해 불러주는 노래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까지 그 감동이 전해졌다.

가수들의 가이드 노래를 부르는 등 오랫동안 힘든 시간들을 보내며 가수의 꿈을 잃지 않은 케이윌의 과거가 있기에 이 같은 그의 눈물이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윌은 지난 2015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취경력 15년의 힘든 무명생활에 대해 고백했었다. 방송에서 케이윌은 “혼자 살면서 힘들었던 적 없었냐”는 질문에 “고시원에서 살았었다. 고시원에서 휴게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3시간 동안 아무도 안 왔다. 그리고 방에 돌아가 누웠는데 너무 외로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케이윌은 지난 2016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어느 길을 가도 선명하지 않았다. 기왕이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자고 생각했다”며 “성공을 못해도, 기왕이면 떡볶이를 팔더라도 노래하는 아저씨가 파는 떡볶이가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이 가진 가수의 꿈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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