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약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돼... (사진=TV조선 캡쳐)

고혈압 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고혈압 환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7일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유럽의약품안전청의 연구에 따라 해당 발암물질 발사르탄이 포함된 국내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와 제조를 금지할 것을 알렸다.

보험연구원의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행태 추이와 개선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만 30세 이상)의 만성질환 지표 중 23만명을 표본집단으로 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서 고혈압 진단자는 10년 전 16.6%에서 지난해 19.7%로 늘어 난 것으로 알려져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 수가 6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국내 발사르탄이 포함된 고혈압약이 219종, 모두 484톤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약을 복용 중이었던 환자들의 항의와 문의가 폭주해 식약처의 웹사이트가 다운돼는 사태까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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