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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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김태웅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알아보는 시간! 씬의 한 수 김태웅입니다. 지금 제가 입은 옷보이시나요? 네? 촌스럽다고요? 오늘 소개할 영화의 배경과 관련있는 복장입니다. 이렇게 씬의 한수는 의상까지 신경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영화는요. 일본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입니다. 그럼 어떤 씬의 한수가 있는지 옛 배경으로 떠나볼까요?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7월 11일 개봉)
때는 일본의 쇼와시대. 빵모자에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영화감독을 꿈꾸는 소년 ‘켄지’. 그는 우연히 흑백 고전 영화 속 주인공 미유키 공주를 발견하고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아무도 없는 극장에 홀로 남아, 미유키가 나오는 영화를 감상하는 일. 그런데 폭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영화 속 미유키가 흑백인 상태로 현실에 나타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이 영화의 씬의 한 수! 바로 ‘컬러’입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원 제목은 Color Me True입니다. 원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에서 컬러는 매우 중요한 요소죠. 영화는 흑백영화 세계에서 넘어 온 미유키와 현실세계를 색감으로 완전히 대비시킵니다.

절대로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그리워했기 때문인데요. 켄지는 자신과 다르게 흑백인 미유키의 모습에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미유키는 점차 자신의 색을 찾게 되죠. 과연 켄지와 미유키는 시공간과 컬러를 초월한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두 남녀가 칠할 아름다운 사랑의 ‘컬러’가, 이 영화의 씬의 한 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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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두 남녀의 러브라인 외에도 1980년대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낸 영화의 배경의 색채를 아름답게 표현해 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일본 특유의 로맨스 정서를 담은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저와 함께 어떠실까요?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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