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의 한 수] 다시 돌아온 1995년 명작 <레옹>의 관람포인트는? / 김태웅 기자
[씬의 한 수] 다시 돌아온 1995년 명작 <레옹>의 관람포인트는? / 김태웅 기자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8.07.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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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 김태웅

He deals the cards as a meditation~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알아보는 시간. 씬의 한 수 김태웅입니다. 방금 제가 부른 노래 너무나 유명한 노래죠. 스팅의 shape of my heart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 <레옹>입니다. 1995년 개봉한 프랑스 명작 <레옹>이 이번달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씬의 한 수가 있는지, 함께 떠나볼까요? 이 화분도 같이. 마틸다~

*영화 ‘레옹’ (7월 19일 개봉)
한손에는 우유 두 팩이 담겨있는 가방, 다른 한 손에는 화분, 레옹은 냉혹한 성격의 떠돌이 킬러입니다. 그리고 그의 옆집에는 12살짜리 당돌한 소녀 마틸다가 살고 있죠. 그런데, 어느 날 마틸다가 심부름을 간 사이, 레옹은 마틸다의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참혹한 광경을 우연히 목격합니다. 심부름에서 돌아온 마틸다는 살해된 가족을 목격하고... 옆집 아저씨 레옹에게 복수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영화<레옹>의 씬의 한 수! 바로 ‘화분’입니다. 영화 속 레옹이 항상 들고 다니는 이 화분. 킬러에게 화분이라... 다소 어울리지 않는 소품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이 작은 소품에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분은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 한 채 땅과 분리된 모습인데요. 이 모습이 바로 레옹과 같아 보입니다.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 하는 떠돌이 킬러의 모습 말입니다. 서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레옹과 화분. 레옹에게 화분은 분신이자 유일한 가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부분에서 마틸다가 이 화분을 심어주는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이 또한 레옹의 분신인 화분을 땅에 심는 행위로 그에 대한 애정과 정착이라는 상징적인 결말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속 내내 주인공 레옹의 분신처럼 따라다닌 ‘화분’이, 이 영화의 씬의 한 수입니다.

◀MC MENT▶
이 화분... 영화 속 단순한 소품같아 보이지만, 주인공 레옹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이런 소품에 대한 의미를 알고 간다면 영화를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는 7월 11일 재개봉하는 명작 <레옹>.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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