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원랜드에 지인 등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파란색 정장과 넥타이, 검은색 구두를 신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성동 의원은 도착 직후 "우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강릉 시민들께 심려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취재진으로부터 무죄 입증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수사단의 사실과 법리 구성에 문제점이 많고 무리한 구성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법원에서 차분하게 잘 소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권성동 의원은 '지인 인사 청탁 혐의를 인정 안 하냐'는 물음에는 "그 부분은 여러차례 보도자료를 통해서 저와 무관한 일이란 말씀 드렸다"고 부인했고, '피해자들에 미안하진 않냐'는 질문에는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검찰에 수사 압력을 넣었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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