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타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해외여행.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꿈꾸지만 여건이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 그 나라 풍습이 깃든 음식점을 찾아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만으로 간접 해외여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국내에도 현지 수준의 멋과 맛을 갖춘 타국 음식점이 곳곳에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의 대표 음식 ‘스시’다.

스시
식초로 양념 한 밥에 생선을 얇게 저민 것이나 달걀, 채소, 김 등을 얹거나 말거나 하는 요리. 한국말로 초밥

스시 먹는 순서
담백한 생선부터 느끼한 생선 순
→ 흰 살 생선을 시작으로 풍미가 진한 붉은 생선 순으로
→ 맛이 자극적인 달걀 스시 또는 마키 스시는 마지막에 먹는다.

니기리 스시
- 니기리(握), ‘(손으로)쥐다’라는 뜻
- 흔히 생각하는 초밥의 형태로 식초 등으로 양념한 밥을 한입 크기로 쥐어 그 위에 어패류를 올린 스시

마키 스시
- 마키(巻き), ‘감다/말다’라는 뜻
- 김과 식초 양념 밥 안에 재료를 넣어 돌돌 만 스시

군함 마키
- 식초 양념 밥을 한 입 크기로 쥐어 김으로 돌돌 감고 그 위에 재료를 올린 스시

치라시 스시
- 치라시(ちらし), ‘흩뜨려 놓음’ 이라는 뜻
- 그릇 안에 식초 양념 밥을 깔고 회/연어알 등 다양한 재료를 올린 스시

이나리
- 이나리(いなり), ‘곡식을 맡은 신’ 이라는 뜻
- 조린 유부에 식초로 양념한 밥을 채운 요리, 흔히 유부초밥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에서 대중적 초밥으로 자리 잡음

오시 스시
- 오시(押し), ‘밀다’라는 뜻
- 식초 양념 밥에 고등어/도미/연어 등 각종재료를 올려서 누른 듯 조리한 스시

키노하 스시
- 카키노하(柿の葉) ‘감나무 잎’이라는 뜻
- 나라(奈良) 지역의 향토음식 스시로 연어 등 생선살을 올리고 감나무 잎으로 싸서 재운 스시

초밥을 맛있게 먹는 5가지 팁
젓가락 없이 맨손으로 먹어 보는 것도 별미
간장은 생선 밥이 아닌 생선살에 묻히는 것이 좋음
간장은 적당히, 이때 간장 그릇에도 얕게 간장을 덜어 먹는 것이 좋음
와사비는 간장에 풀지 않고 생선살에 묻혀 먹는 것이 좋음
혀 위에 생선이 오도록 입안에 넣는 것이 좋음

요리 재료와 방식,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는 스시. 특히 최근에는 많은 요리법의 개발과 시도로 인해 더욱 다양한 스시를 만날 수도 있다. 일본의 맛과 멋이 궁금할 때, 혹은 그리울 때 ‘스시’를 통해 만족감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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