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일 오전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24여 편이 1시간에서 2시간 넘게 지연됐다고 밝혔다.

지연 사유는 기내식 공급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픽사베이)

아시아나 측은 “기내식 업체가 새로 바뀌면서 공급 차질이 생겨 항공기가 일부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아시아나 항공기만 지연되고 있으며 다른 항공사에 미치는 지연 여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점이다. 특히, 기내식 납품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지난 3월 25일 인천공항 외곽의 기내식 제조시설 건축 현장에서 불이 나 기내식 공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차질이 발생한 이후 인천공항 기내식 공급 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 제조시설 가동 전 3개월간(7~10월) 기내식 공급을 위탁했는데, 샤프도앤코는 공급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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