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게릴라에 납치된 콜롬비아 대선 후보, 6년 만에 구출

[시선뉴스 정지원]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7월 2일은 무장 좌익 게릴라에 납치되었던 콜롬비아의 전 대선후보 잉그리드 베탕쿠르가 6년 5개월 만에 구출되었습니다.

2002년 대선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던 베탕쿠르는 FARC(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의해 깊은 밀림으로 끌려갔으며, 이후 콜롬비아 정부군이 게릴라 측과 접촉한 끝에 극적인 구출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베탕쿠르와 함께 14명의 인질이 함께 구출되었으며, 이 소식에 외신들은 일제히 특집 뉴스를 편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