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나고 16강전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애초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독일이 대한민국에 패배하여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며 전 세계 축구 팬을 놀라게 했다. 조별리그 이후 새롭게 떠오른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를 살펴보자.

첫 번째, 강호 4팀의 부진 속 상승세! 황금세대의 활약 ‘벨기에’

[사진_피파 공식 홈페이지]

-FIFA 랭킹(2018년 6월 기준) : 3위
-역대 월드컵 우승 횟수 : 0회
-최고 성적 : 4위(1986 멕시코 월드컵)
-감독 :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스타 플레이어 :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에당 아자르(첼시 FC),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FC) 등

조별리그에서 활약을 선보인 벨기에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루카쿠와 아자르 등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강력한 선수진을 보유한 벨기에는 멋진 경기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을 포함해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강호 4팀이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여 벨기에의 상승세가 더욱 눈에 띈다. 

두 번째, 아르헨티나 꺾고 우승 도전! 탄탄한 중원의 ’크로아티아’

[사진_피파 공식 홈페이지]

-FIFA 랭킹(2018년 6월 기준) : 20위
-역대 월드컵 우승 횟수 : 0회
-최고 성적 : 3위(1998 프랑스 월드컵)
-감독 : 즐라트코 다리치
-스타 플레이어 :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FC 바르셀로나), 데얀 로브렌(리버풀 FC) 등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은 크로아티아의 아르헨티나 3-0 완파일 것이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3전 3승으로 조 1위를 기록하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모드리치와 라키티치 등 탄탄한 중원을 가진 크로아티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구관이 명관? 역대 최다 월드컵 우승 ‘브라질’

[사진_피파 공식 홈페이지]

-FIFA 랭킹(2018년 6월 기준) : 2위
-역대 월드컵 우승 횟수 : 5회(1958 스웨덴 월드컵, 1962 칠레 월드컵, 1970 멕시코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최고 성적 : 우승
-감독 :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스타 플레이어 :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 파울리뉴(FC 바르셀로나) 등

네이마르, 파울리뉴, 마르셀로 등 포지션 별로 강력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이지만, 조별리그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역대 최다 월드컵 우승국인 브라질이 다수의 우승 경험을 살려 현재의 부진을 극복하고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상 조별리그 후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국가들을 알아보았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탈락한 지금 위 국가들은 우승을 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향해 가는지를 보는 것이 이번 월드컵의 백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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