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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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해서는 피임을 해야 합니다. 낙태는 생명윤리적 문제를 넘어 여성의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되죠. 따라서 피임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사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의 유래와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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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법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1500년경 이집트 시대에는 벌꿀, 탄산소다, 산화된 우유, 악어의 배설물 등을 잘 빚어서 좌약을 만들었고, 19세기 중엽에는 인조고무로 만든 콘돔, 다이어프램, 페서리 등이 등장했습니다. 평생을 산아제한 운동에 바친 미국의 산아제한운동 개척자 생어(Margaret Sanger)는 경구피임약에 주목했으며, 그것의 개발에 제라시, 콜턴, 핀커스 등이 기여했습니다.

1960년. 경구피임약은 공식적인 승인을 받았고, 서얼 사가 에노비드를 시판하기 시작하면서 피임약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경구피임약은 알약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알약으로 된 경구 피임약을 주로 찾는데요. 피임 상식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먼저 ‘월경 중에는 임신이 안된다’입니다. 대부분 월경 중에는 임신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의 몸은 임신이 안 되는 기간이 없을 정도로, 언제든 100% 안전하지 않습니다. 특히 월경이 아니라 하혈일 수 있기 때문에 불규칙하게 하혈을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 이것을 월경으로 생각하여 피임을 하지 않는다면 원치 않는 임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많이 듣는 이야기. ‘먹는 피임약을 오래 복용하면 불임이 된다’인데요. 아주 잘못된 상식입니다. 피임약은 불임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실제로 월경이 불규칙한 경우 피임약을 통해 주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사용할만큼 피임약은 불임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세 번째, ‘피임약은 여드름을 악화 시킨다’입니다. 이는 과거 사용하던 피임약 중 일부가 여드름을 악화시키면서 생긴 말인데요.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피임약은 저함량 호르몬 성분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특정 성분의 먹는 피임약은 여드름이 있거나 얼굴에 체모가 많은 여성에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만약 피부나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종류로 바꿔서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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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에 가족계획사업이 국가시책으로 채택되면서 피임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서구에 비해 성교육이나 피임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없어서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피임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오늘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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