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살면서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아찔한 액티비티, 번지점프! 수많은 번지점프대 중에서도 세계인들의 눈길을 끄는 이색 번지점프대가 있다. 오로지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있는 세계 이색 번지점프대 3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런던의 명소를 볼 수 있는 ‘영국 런던 번지’

[출처_ UK번지 홈페이지]

런던 번지점프대는 번지점프를 하며 세계 명소인 런던을 만끽할 수 있어 이색적인 번지점프대로 꼽힌다. 특히 런던의 상징인 빅벤과 타워브릿지는 물론 템프강까지 런던 시내를 땅에서가 아닌 상공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런던 번지점프의 또다른 특별한 점은 바로 번지점프대에 거꾸로 매달린다는 점이다. 약 49m의 상공에서 거대한 크레인에 발목을 걸고 거꾸로 매달린 채 떨어져 아찔한 장면을 연출한다. 1인 번지도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두 번째는 화려한 야경을 담을 수 있는 ‘마카오타워 번지’

[출처_ 마카오타워 공식홈페이지]

다음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빌딩, 마카오 타워에서의 번지점프이다. 무려 223m 높이의 스케일의 차원이 다른 번지점프 명소로 유명해 평균대기 시간도 3시간에 이른다. 그만큼 번지 점프 마니아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곳이기도 하다.

마카오타워의 번지점프대는 야간 번지점프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도 눈에 담을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만약 번지점프에 도전하기 어렵다면 안전로프에 몸을 묶은 채 1.8m 폭으로 만들어진 타워 위의 길을 걷는 ‘스카이워크’도 있다. 

세 번째는 최초의 번지점프대인 ‘뉴질랜드 퀸스타운’ 

[출처_ 뉴질랜드 번지점프 공식홈페이지]

마지막은 세계 최초로 상업적인 번지 점프가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번지점프대이다. 이곳은 1988년 뉴질랜드의 한 모험가가 카와라우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 인기를 보여주듯 작년 7월에는 뉴질랜드관광청의 ‘뉴질랜드 대표 투어 프로그램 3선’에도 선정되었다.

우리나라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엔딩 장면에도 나왔던 퀸스타운의 번지점프대에서는 야간 번지도 가능하며 ‘번지 트램펄린’도 가능하다. 청정한 자연을 품고 있는 뉴질랜드를 여행한다면 이곳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올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번지점프를 통해 추억과 동시에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 이색적인 번지점프 명소를 가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무더위도 한 방에 날리고 짜릿함을 선사할 번지점프대에 내 몸을 맡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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