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도 양양)]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관동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낙산사는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항상 머무는 곳을 이르는 보타낙가산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낙산사는 역대로 지위와 신분을 떠나 관음진신을 친견하려는 참배객들의 간절한 발원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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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부처님 진신사리가 출현한 보물 제1723호 공중사리탑, 보물 제1362호 건칠관음보살좌살, 보물 제499호 칠층석탑, 해수관음상, 천수관음상 칠관음상 등 모든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창건주 의상대사의 유물이 봉안된 의상기념관 등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추고 있어 관음성지이자 천년고찰로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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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낙산사는 지난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난지 이제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낙산사는 아픈 기억을 잊고 천천히 복원되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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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낙산사 내에서는 무료로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낙산사를 돌아본 후 후문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의상기념관 근처에 공양실이 있는데 이곳에서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국수를 제공한다. 하지만 먹은 후에는 자신이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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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낙산사 근처에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과 하조대, 죽도정, 휴휴암과 남애항이 있는데 모두 지루할 틈 없이 멋진 관광지로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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