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한국 탁구 '최악의 내분'…폭력 속 '회장 탄핵'

[시선뉴스 이유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6월 26일에는 거친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탁구협회장과 집행부의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대한 탁구협회 내부의 친 회장파와 반대파 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까지 출동 했습니다. 2시간가량 대치 끝에 전체 대의원의 3분 2에 해당하는 14명은 천 회장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당시 베이징 올림픽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탁구협회 내부갈등은 물리적 충돌과 올림픽 준비도 파행으로 이어져 한때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