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한 국선변호인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 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사실 전부에 무죄를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이 무죄주장을 펼치는 이유는 박 전 대통령이 해당 사건 이후 정치적으로 큰 책임을 졌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건을 통해 취득한 수익이 없다는 것도 무죄주장 사유로 내세웠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주장을 내세운 국선변호인단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렸다.

간단한 사건의 경우 법원은 국선변호인을 1명 선정한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등 신중한 심리를 위해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먼저 권태섭 변호사는 경북 문경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에는 육군본부 법무보직장교·기무사 법무실장 등을 지내고 199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국선전담변호사로는 2009년부터 활동했다.

김효선 변호사(41·사법연수원 34기)는 부산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로 개업해 활동했다.

김지예 변호사(33·변호사시험 5회)도 부산 출생이며 연세대를 졸업했다. 2016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고법 재판연구원을 거쳐 올해부터 변호사로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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