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낮 12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 포항 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 안에서 화물차량 화재가 일어나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 화재로 인해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뉴스캡처

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 화재가 화물차량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의 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차량화재는 블랙박스·내비게이션 배선 문제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차량화재는 1371건으로, 전체 화재의 7.5%를 차지했다.

차량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원인이 361건(26.3%)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원인(23.6%), 미상(21.0%), 교통사고(6.4%)가 뒤를 이었다.

전기적 원인에 의한 차량화재를 예방하려면 차량 출고 당시 배선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좋다. 추가 설치할 때는 전선을 견고히 붙이는 게 좋다고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당부했다. 엔진 옆으로는 전선이 지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울산 포항 고속도로 터널 사고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