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덴마크와 호주’ 월드컵 경기 같이 인기도가 비교적 낮은 경기는 케이블에서만 볼 수 있다. 
 
21일 덴마크와 호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 9시부터 열리는 가운데 중계 때문에 축구팬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메인 방송국 3곳을 통해 덴마크와 호주의 2차전 경기를 볼 수 없게 된 이유는 투자 대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데에 있다. 시청자 관심이 높은 경기일수록 그에 따른 광고 수입 등이 더 많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메인 방송사 3곳에서 동시에 중계를 해 전파낭비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던 한국 경기와는 달리 비교적 인기도가 낮은 약체팀의 경기는 케이블 채널이 방송하고 있다. 
 
메인 방송국 3사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의 중계권료로 대략 1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 포털 사이트는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채결하지 못해 이번 월드컵을 중계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방송사가 제시한 금액이 남아공 월드컵보다 훨씬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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