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일각에서 빚어지는 성범죄로 인해 우리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는가 하면, 성별 갈등을 극심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피해자에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기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에는 정말 엽기적 성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여학생 가방에 체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묻히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 도대체 이해 할 수 없는 이 같은 사건으로 인해 불안감과 논란의 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1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지난 18일 믿기지 않는 신고가 들어왔다. 수원대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인 당신 신고자는 “누군가 가방에 체액을 묻혔다”며 112에 신고한 것이다.

아직 사건의 진상과 범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해당 도서관은 외부인 출입 제한이 따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범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 여성으로부터 전달받은 가방에 묻은 액체 성분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다.

신고 내용으로 본다면 엽기적이고 초범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 피해 여학생은 사건 당일 학교 SNS에 “한 남자분이 내 가방이 있는 자리 앞에서 얼마간 서 있다가 내 눈치 한번 보고 빠르게 빠져나갔다” “느낌이 이상해서 가방을 확인해보니 체액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고 의자에도 두 방울 떨어져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피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전 10시에서 10시 40분 사이 인문대 도서관에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을 목격한 분이 있다면 알려 달라” “우리 사회에서 이런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경각심을 호소했다.

현재 피해자가 주장하는 엽기적 범행을 저지를 가해자가 검거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경찰에 따르면 일단 체액이 아니더라도 피의자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게 된다. 그리고 체액이 맞는다면 강제추행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

해당 학교 내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충격을 주고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사건. 사실 이번 사건 외에도 일각에서 꾸준히 엽기적 형태의 성범죄는 꾸준히 벌어져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이 명명백백 밝혀지고 피의자의 신속한 검거와 처벌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관련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 마련으로 성범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망 수립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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