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캄보디아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와 왕자비가 지지자들이 모인 행사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올해 74세인 캄보디아의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는 고(故)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의 둘째 아들로, 노로돔 시아모니 현 캄보디아 국왕의 이복형이다. 그는 한때 캄보디아 최대 정당이던 왕당파 정당 '푼신펙'을 이끌었으며 제1 총리와 의회 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본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_commons wikimedia]

외신에 따르면 이날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를 태운 SUV 차량은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사고를 당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라나리드 왕자는 머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하지는 않지만, 팔라 왕자비는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 충돌한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5명은 모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