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하트시그널2'가 종영한 가운데, 출연자 중 최종선택에서 임현주를 선택한 김현우에 대한 네티즌들의 설전이 뜨겁다.

출연자 김현우는 초반 임현주와 관계가 있었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오영주를 계속 선택해왔다. 이후 김현우는 오영주와 임현주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는데, 시즌막판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심적변화가 오더니 마지막 여행 직후 결국 임현주를 선택해 큰 화제가 됐다. 

[출처_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 인스타그램]

네티즌 중 일부는 임현주에게 간 김현우의 최종선택 그 자체보다는 그동안 보여준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오영주를 선택할 것처럼 행동하면서도 뚜렷한 한마디가 없어 오영주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으며, 심지어 최종선택으로 임현주를 선택했다는 점이 당황스럽다는 것이다.

물론 김현우의 선택에 대해 존중하자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함께 출연한 정재호는 SNS 댓글을 통해 "제 사랑 룸메 형(김현우)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현우 형도 매일 밤 제 옆에서 정말 마음 고생 많았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지나친 악플 달리는 거 보면 정말 속상해요"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마치 드라마를 보면서 불만이 생기듯 시청자들이 하트시그널2 한 출연자에 대한 반응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스토리가 있는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출연자에 대한 비판보다는 프로그램 그 자체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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