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온라인에 자신이 관심 있는 이미지를 ‘핀’으로 콕 집어서 포스팅하고, 이를 다른 SNS 사이트와 연계해 공유하는 이미지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핀터레스트(Pinterest)’. 핀터레스트가 사용자들이 검색하고 공유한 게시물을 분석해 올해의 푸드 트렌드를 발표했다. 핀터레스트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푸드 트렌드’를 알아보자.

▶에어 프라이어
-기름 없이 튀기기, 튀기지 않은 튀김 등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일들이 가능해졌다. 바로 ‘에어 프라이어’의 탄생 때문이다.
-에어 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뜨거운 고온의 공기로 튀김 요리를 만드는 기계이다.
-최대 200℃의 고온 열기로 재료를 익히며 기름이 튀지 않아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감소 효과가 있어 건강한 식단을 완성할 수 있다.
-주로 감자튀김, 치킨, 삼겹살, 과일칩 등을 조리하는 데 사용된다.

▶식물성 단백질
-건강식으로 떠오르는 식물성 단백질이 ‘올해 푸드 트렌드’로 선정됐다.
-식물성 단백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용도로 섭취한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재료이다.
-렌틸콩, 퀴노아, 헴프씨 등의 인기와 더불어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페이크 고기 등 육류 대체식품의 개발로 그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커피
-핀터레스트는 잠을 쫓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슈퍼커피를 ‘올해 푸드 트렌드’로 선정했다.
-지난해 유행했던 강황 라떼에 이어 페루의 뿌리식물인 마카(maca), 버섯 분말 등을 첨가한 커피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비건 디저트
-비건 디저트란, 우유와 달걀, 버터 등 동물성 재료를 제외한 디저트이다.
-주로 컵케이크와 브라우니 등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핀터레스트에 의하면 최근 몇 달 사이 ‘비건 디저트’에 관한 게시물이 300% 이상 증가했다.

▶기(Ghee)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버터 ‘기(Ghee)’가 ‘올해 푸드 트렌드’로 선정됐다.
-10대 착한 지방 중 하나로 꼽히는 기(Ghee)는 인도에서 조리 시 사용되는 천연 정제 버터다.
-락토스와 카제인 등이 제거돼 우유 등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섭취 가능하다.
-또한 저탄수화물 고지방 성분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비타민A가 많아 눈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고추장
-우리에게 익숙한 고추장이 핀터레스트 선정 ‘올해의 푸드 트렌드’로 선정됐다.
-간장/된장과 함께 우리 고유의 발효 식품인 고추장은 매운맛, 짠맛이 잘 조화를 이룬 복합 조미료이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고추장을 포함한 다른 한국 조미료에 관한 게시물이 20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혀 세계 속 한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상 6개의 제품이 핀터레스트가 꼽은 ‘올해 푸드 트렌드’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음식의 공통점은 모두 ‘건강식’이라는 것이다. 고령 사회로 이해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핀터레스트도 이런 추세를 따라간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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